[웹툰]얼룩말 2011.12.29 개......허세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74970&no=17&weekday=thu

네이버 웹툰 중에 치즈인더트랩과 비등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이번 화는......개인적으로 최악.

저런 식으로 떠보며 타인을 각성시키는 전개는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는 식의 이상한 전개라 생각함.

 저렇게 자극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실은 너를 자각시키기 위한 것이었어'류의 전개는 이런 해피앤딩이 결정되어 있는 창작류에서는 좋게 끝날지 몰라도, 실제 사람과의 사귐에서 이런 행위는 '간을 보는 것'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당하는 사람은 충분히 불합리한 핍박, 이지메로 인식할 수 있으며, 속으로 힘들어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그리고, 저렇게 간을 보다가 마음에 안들면 

'내가 생각했던 아이가 아니네?'

라고 자신과 안맞는다고 버려버리겠지.

아니면, 그 괴롭힘이 의미를 잃고 지속되거나...... 

이전 화부터 이런 전개를 예상은 했었지만, 그토록 내 느낌이 맞지않기를 바라였건만......
이런 가해자의 논리라니...... 쩝; 

[초뻘글]코야스 토키하야(子安時迅)는 케비이시인가? 역사배경의 작품관련

일본 헤이안 시대의 여성 - 6


재미있는 포스팅을 보는 일은 진정 즐거운 일이다. 위의 포스팅 역시 매우 즐거운 포스팅이었다.(감사합니다.^^)

 포스팅에서 소개된 "붉은 벚꽃의 자객"(원제: 緋桜白拍子)은 본인도 고교시절 접한 적이 있는 만화로 시라뵤시라는 존재를 처음 각인시킨 작품이다. 

당시에 전부 다 읽진 못하였지만, 좋은 인상의 작품이었다.
 
시라뵤시로 유명한 자는 저 유명한 타이라노키요모리의 애첩인 기오와 호토케고젠, 미나모토노요시츠네의 첩 시즈카고젠등등이 있다.(헤이케모노가타리 출전)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종종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잡고 있긴 하지만 모두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들이다.

시대적 배경 역시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있지만, 작가 스스로도 환타지 세계라고 언급하였다.

왜 환타지 세계인가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은  




시라뵤시 자체의 초출이 토바인 때!!!!


왜 이것이 문제인고 하니, 토바인(鳥羽院)의 제위기간이 이미 12세기다...... 헤이안 시대의 말기 중에서도 완전 말기......

이미 태정관 주도의 율령국가 시스템의 붕괴와 섭정관백기를 지나 원정기인 것이다.  

시라뵤시가 등장하려면 12세기 이후여야 한다는 이야기.

즉 이 시기에는 이미 율령관사들은 유명무실해진지 오래인 것이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당연한 듯이 율령관사들이 저마다 기능하고 있다. 

또 상황과 원(법황)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 보아 작품의 배경은 아무리 늦게 잡아도 9세기 세이와천황기 정도......

그런데 사다이진의 모델은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로 보인다. (우왕.......좋은 10세기말이다.)

결국 헤이안시대의모든 재미있어보이는 요소를 다 때려넣고 만든 세계라고 보시면 되겠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고려시대에 고구마에 묵은지 올려먹는 것을 좋아하는 황진이가 밤에 싸돌아다니며 악을 응징하는 중에 유신랑과 사랑에 빠지고 어미잃은 무왕을 옹립하고 권세를 휘두르는 대원군을 물리치는 그런 스토리임......ㅋㅋ;; 

재미있게 잘버무린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며


본론으로 넘어가자

[뻘글]어느 케비이시벳토에 관한 일화 -源経成- 日本

 



케비이시청(検非違使庁, 줄여서 사청)은 9세기, 천황의 임시 선지로 발생한 기관이다. 사청은 점차 강대해져, 그 기능에서 율령기관을 압도하게 되며, 시기 별로 그 성격을 달리한다. 


 이런 케비이시의 장관을 벳토(別当)라 하는데 이 벳토라는 칭호는 케비이시청 장관에 국한되는 칭호는 아니며, 율령 관청의 장관을 벳토라 칭한 경우도 다수 발견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통칭 벳토라 하면 이는 케비이시 벳토를 지칭하는 것이며, 다른 관청의 벳토는 반드시 그 앞에 관청의 명칭이 붙는다. (예를 들자면 쿠로도노벳토) 이는 케비이시벳토의 권위가 매우 강대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 강대한 케비이시청의 장관에 보임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조건을 갖출 필요가 있었다. 

- 위계가 산기(参議)이상일 것.

- 효에후 혹은 에몬후의 장관(督)일 것. 

- 容儀、才學、富貴、譜代、近習의 五徳을 갖춘 자를 임명할 것.(백료운요초, 692항)

- 重代、才幹、威敗、容儀、近臣、富有의 여섯조건을 갖춘 자를 임명할 것.(고사담, 제1, 왕도후궁, 24항)

- 譜第、器量、才幹、 有職、近習、容儀、富有의 七徳을 갖춘 자가 아니면 부족하다.(직원초, 하, 643항)


 라고 하기는 하는데......


 두번째 조건의 경우는 뒤로 가면 케비이시에 보임 시키기 위해서 역으로 사에몬노카미에 임명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의미 없는 경우도 있었고, 위의 오덕, 육덕, 칠덕(뭔가 어감이;;;)이라는 조건을 다 갖춘 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까지는 역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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