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가에 요즘 관심이 가서 보는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두견새: 호토토기스 (ホトトギス).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 두견의 전설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뇌입원에서 찾는 거 자체가 잘못이지만 이미 시간이 늦은지라 도서관을 못 가는 지라 어쩔 수 없이 검색......
근데 거의 모든 글에서 두견새 전설의 출처가 사기 촉왕본기와 화양국지의 촉지 권3 이라고 나오는데 제가 화양국지는 아직 접하지 못하여 그런가 보다 하고 있습니다만 앞부분의 것은 절 의문에 빠트리기에 충분하더군요.
사기에 촉왕본기는 없는 걸로 아는데 이건 뭔지......
분명 사기 열 번은 거짓말이고 너댓번은 읽었는데 촉왕본기란 부분 본적이 없는데 ......
그래서 네이버의 두산백과사전에 들어갔는데도 "사마 천(司馬 遷)의 《사기(史記)》 〈촉왕본기(蜀王本紀)〉 및 《화양국지 (華陽國志)》 〈촉지(蜀志)〉 권3에 전한다."라고 나오는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네요. 제 개인적인 추리로는 촉왕본기라는 책이 따로 있고 그냥 본기라 적혀서 무식하게 그냥 막연히 사기에 집어넣은 게 아닐런지 --;;;;;
이게 아니면 사기에도 나오고 촉왕본기라는 별도의 책에도 나오는데 애매하게 적어놓은 건지 --;;; 아아 궁금하군요.
뭐 제 스스로는 뇌입원 지식즐의 글에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낚인 걸로 보이는데 그래도 설마 하며 올립니다. --;;;;
이런 삽을 펐는데 사기에 촉왕본기 있으면 이글루 폭파하고 자결해야 하나.......



덧글
rumic71 2009/09/16 22:34 # 답글
대충 뒤져보니 <촉왕본기>는 한나라 때 양웅(揚雄)이 지었다고 하는군요.
梓 2009/09/16 22:54 #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좀전에 찾았는데 이 책을 열람 할 수가 없어서 긴가민가하는중입니다 ^^;;
明智光秀 2009/09/16 23:07 # 답글
5/7/5 운율이다보니... 마지막 남는 건 호토토기스로 때우는게 쉽달까요? ㅡ.ㅡ;;;개화시기라든가, 밤에도 우는 새...
시기나 정취를 나타내기도 쉽고. ^^;;;
梓 2009/09/16 23:16 #
네 ^^; 그렇군요 허허허 5음절의 마력! ㅋ
明智光秀 2009/09/16 23:08 # 답글
http://blog.naver.com/halmi/40011038036천하인과 호토토기스
梓 2009/09/16 23:17 #
참 뭐랄까 이젠 우리나라 시가보다 익숙한 천하인 셋과 호토토기스죠 ^^;;
耿君 2009/10/15 12:15 # 답글
글 하나 올렸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사옵니다.
梓 2009/10/15 12:19 #
글 감사합니다.!! 하나의 의문이 풀리네요. 굽신굽신